주민자치사업·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총 5개 사업 결정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2023년 주민총회를 열고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확정 등을 통해 ‘2024년 선부1동 자치계획’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마을의 주요사안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기 위해 의제를 제안하고, 함께 공유하며 토론·숙의하는 공론의 장을 말한다.

지난해 8월 9일 첫 주민총회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발표와 주민투표, 축하공연(선부1동 키즈방송댄스), 투표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총회에 앞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온·오프라인 병행)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합쳐 총 486명의 주민이 마을의제 결정에 참여했다.

이날 선부1동의 총 5가지 안건 중 주민자치사업인 ‘선부리 축제 개최(사생대회 연계)’는 찬성으로 정해졌으며,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동 주도형 사업 2개는 ‘선부1동 이야기를 담은 선부제1공원 주변 벽화 조성(1순위)’, ‘주민이 꾸미는 주민자치센터 포토존 설치(2순위)’로 결정됐다. 또한, 동 참여형 사업 2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위한 선부제2공원 앞 꽃길 조성(1순위)’, ‘관산공원 진입로 환경 개선(2순위)’순으로 최종 선정됐다.

홍광표 선부1동 주민자치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멀리 가기는 힘들다”며 “우리 선부1동이 민·관과 남녀노소, 세대와 세대가 연합하여 함께 가는 마을,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호 선부1동장은 “오늘 주민총회를 통해 여러 현안에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살기 좋은 선부1동으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들께서 주민자치회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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