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청년협동조합(다농마트 청년몰, 이하 조합)이 경기도 청년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내 청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은 안산시 다농마트 청년몰의 입점 청년상인들이 시의 균형 경제 발전과 다양한 지역 문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된 모임이다. 조합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공을 비롯해 한국문화 체험(떡만들기), 구직 청년들을 위한 클래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에서 선정된 공모사업의 내용은 ▲독서와 필사를 통한 정서 지원 ▲리사이클링 에코백 제작 ▲그린테라피 ▲감정식사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커뮤니티를 형성해 사회적 보호망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몰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용하고, 청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민 안산청년협동조합 이사장은 “청년몰이 가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청년1인 가구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