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의 ESG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경기도교육청의 탄소중립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철진 의원은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등장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개념인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사회적 가치와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의 일정규모 행사에는 행사를 총괄하는 감독과 지속가능분야의 감독이 함께하여 문화·예술·체육 행사가 ESG 관점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도 산하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경기 RE100 정책을 추진하여 공공기관의 유휴부지 전체에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는 등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고 있지만 경기도교육청의 탄소중립 정책은 부진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철진 의원 자료에 따르면 학교는 태양광 발전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도내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태양광 발전 설치율은 3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건의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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