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칼럼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땅속을 근거로 사는 지렁이는 미물로 인간의 관심 밖에 있다. 그런 지렁이도 땅속에 신선한 공기가 드나들게 하여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식물생육에 도움을 준다. 생태계에 더없이 소중한 일을 한다. 

그런가하면 지구생태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사자와 같은 맹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 또한 다르지 않다. 

인간 중에는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있으나마나한 사람,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다. 행동 또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하나마나한 행동,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행동이 있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거리 공원 등과 같은 장소에 동물의 사체 쓰레기 등 각종 오물을 버리는 사람이 있다. 그로 인해 인간의 생활환경을 해치고 건강을 위협한다. 

버려진 오물을 국가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각종의무규정을 제정 지키도록 하고 실천에 대해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정 운영하는 각종 의무는 행위 대부분을 제한하거나 지킬 것을 강요한다. 뿐만 아니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등 오물을 수거한다. 

그 일련의 것들을 인간이 한다. 그들이 환경미화원이다. 환경미화원 그들은 거리를 아름답게 세상을 밝게 한다. 

거리를 더럽히는 사람 따로 있고 깨끗이 치우는 자 따로 있다. 

혹자는 그들이 하는 일을 두고 직업이라 하겠지만 그 일을 하는 마음가집이 남다르다. 또한 그들의 삶 자체가 곧 거리를 아름답게 세상을 밝게 한다. 그 점에 대해선 이론이 있을 수 없다.

남들을 행복하게 즐겁게 한다는 것 그것 축복받을 일이다. 아름다운 거리 밝은 세상을 위해서는 그 누군가가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 중 하나다.

환경미화원 긍지를 가질만한 일이다. 그들이 하는 일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중요하기로 말하면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일이자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는 요소 중 하나로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는 것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런 당신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삶을 누리고 있지 않느냐라는 긍지를 갖고 활기 넘치는 직장, 자랑스러운 직장,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행동, 또는 안 되는 것 중 그 중심에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보다 더 아름다운 거리, 보다 더 밝은 세상에 모두가,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세요.

국민들은, 시민들은, 오늘도 거리를 아름답게, 세상을 밝게 하는 그들이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어 행복하다. 그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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