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안산시니어클럽과 함께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한대앞역, 상록수역, 고잔역, 안산문화광장 등에서 오는 11월까지 매달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폐의약품은 소각처리가 원칙이다. 배출방법은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배출 ▲알약은 포장용기 제거 후 알약만 모아서 배출 ▲물약은 포장돼있는 상태 그대로 새지 않게 배출 ▲안약·연고 등의 의약품은 겉포장(종이) 박스만 제거하고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매립이나 무단 투기 시 토양 및 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시는 상록수·단원보건소와 25개 동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함부로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폐해를 인식하고 예방과 홍보에 앞장서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폐의약품 배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단원보건소를 통해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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