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지진을 겪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75만원을 모금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이동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이 동참해 마련한 성금은 안산시 적십자사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적십자 특별회비 210만원을 전달해 이웃사랑에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재활용 정거장 운영, 이동 경로당 방역활동, 저소득 어르신 마을살이 지원 추진 등 우리 지역의 이웃을 위한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미화 주민자치회장은 “대규모 지진으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장봉순 이동장은 “이동 주민자치회가 힘을 모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튀르키예가 조속한 피해 복구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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