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 산하 U18 유스팀 이광호 신임감독

 

안산 그리너스FC 산하 18세 이하(U18) 유스팀은 13일(오늘)부터 개최되는, 올해 첫번째 대회인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11일 경남 진주로 출발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향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기 마련. 취임 후 U18 유스팀을 이끌고 공식적인 첫 무대에 데뷔하는 이광호 신임감독의 소감과 목표를 들어봤다.

 

Q. 18세 이하(U18) 유스팀 감독 취임소감.

안산 출신의 축구 지도자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인 안산 그리너스FC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 보고 싶었다.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믿고 발탁해준 이종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올 시즌 잘 준비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축구 선수 육성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

 

Q. U18 유스팀 신임감독으로 데뷔무대인 이번 문체부장관배 목표.

목표는 우승이다. 4-3-3, 3-4-3 포메이션을 활용해 공격과 수비 전환이 빠르고, 전방압박과 탈압박으로 빠른 템포의 전술을 구사할 것이다. 준비과정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능력 향상에 포커스를 맞췄다. 선수들 역시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다 같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Q. 지도자로서 경력과 제자 가운데 현재 활약중인 선수.

수원삼성과 현대미포조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3년 은퇴했다. 이듬해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초등, 중등, 고등, 대학무대까지 두루 경험한 20년차 지도자다.

제자 중에서 연령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고 K리그1, K리그2, K3리그 등 그라운드를 누비며 많은 선수들이 활약중이다. 모든 제자들이 빛나는 선수들이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선수를 꼽자면 안산 원곡중학교 감독 시절 김재우 선수와 조규성 선수다. 원곡중 지도자 시절 미래 지향적인 축구선수 육성이라는 지도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김재우 선수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었고, 조규성 선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2012년 원곡중학교 3학년이었던 조규성 선수는 체격이 작고 스피드는 느렸지만 축구 지능, 센스, 볼터치가 매우 우수했던 선수로 기억된다. 본인의 피나는 노력과 인내로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

Q. U18 유스팀 신임감독으로서 향후 계획 및 목표.

A. 더 많은 안산 출신의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인 능력은 물론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2023시즌 준비를 위한 각 포지션별 구성은 마무리됐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소통하고, 함께 호흡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축구로 행복해지는 사회, 안산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안산 그리너스FC U18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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