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너스(Greeners), ‘녹색도시 안산시민들’과 창단팀의 풋풋함 상징해
체계적 유소년 육성시스템 갖춰 안산 대표하는 축구선수 배출 비전제시
20년차 베테랑 지도자 영입 등 유소년팀에 지속적인 투자, 기대감 높여

‘안산 그리너스FC’는 ‘축구도시 안산’을 위해, 3년간의 준비를 거쳐 2017년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출범했다. 그리너스(Greeners)라는 팀명에서 알 수 있듯, ‘녹색도시 안산시민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초보자’, ‘풋내기’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아내며 창단팀의 풋풋함을 상징했다.

안산시는 한달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팀 명칭을 공모, 총 269건 중 후보작 5개를 선정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그리너스’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공식 엠블럼은 ‘원형방패’ 형태다. 여기에 좌측과 우측 초록빛 늑대의 하울링 모습을 통해 강인함과 끈질김을 부여했다. 협동을 통해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특성을 대입, ‘GREEN WOLVES’라는 문구를 세겨 넣었다.

또한 한쌍의 역삼각형 패널은 상록구(초록)와 단원구(노랑)를 상징한다는 사실. 하단의 ‘닻’은 해양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제작은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트레이드마크를 탄생시킨 디자이너가 참여했다고.

초록빛 늑대는 ‘RONNY’와 ‘DANNY’라는 이름의 마스코트로도 열혈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굉장한 중요한 2023시즌 “발로 뛰고 소통하며 적극 홍보해 나갈 것”

최근 이종걸 안산 그리너스FC 대표는 2023시즌의 굉장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종걸 대표는 명지대학교 축구선수 출신으로, 안산시 축구연합회장으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역임했고 이후 안산시 축구협회 통합 1대 회장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그런만큼 축구 및 프로스포츠에 대한 해박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아왔다. 2018년부터 약 두시즌 동안 안산 그리너스FC 단장으로도 활약했다.

이종걸 대표는 “구단을 알리기 위해 구단이 먼저 다가가고 찾아가야지만, 한번이라도 경기장을 방문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발로 뛰며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신민기(DF), 주재현(MF), 김영호(GK), 홍재훈(DF)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도약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인 ‘안산 그리너스 FC’는 오는 3월 1일 성남 원정을 시작으로 2023시즌 킥오프에 돌입한다. 홈구장인 ‘와 스타디움’에서는 오는 3월 4일 충남아산FC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23시즌 회원권 1호 구매 주인공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경기 기대”

안산 그리너스FC의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3시즌 회원권을 1호로 구매했다.

시즌권 오픈 당일 ‘안산 시민으로서 안산 그리너스FC의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여 회원권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첫 주자로 나선 것.

이민근 구단주는 “올해는 경기장에서 더 많은 안산시민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들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시즌 회원권은 K리그2와 FA컵 등 안산의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즌권은 좌석 구역별로 골드존(테이블석), 울프존(서측, W석), 그린존(동측, E석)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또한 패키지 박스는 기존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고 회원권 구매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23시즌 회원권은 안산 그리너스FC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의 경우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유소년 육성시스템 통한 ‘안산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배출 열망

‘안산 그리너스FC’의 경영철학은 ‘시민이 행복한 구단’이다.

74만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구단 경영을 통해 구단 가치를 확보하고 ‘축구단 그 이상의 구단’을 만드는 것을 핵심가치로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가지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중이다.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 ▲성적과 재정 건전상의 균형 유지,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통한 자립할 수 있는 구단으로 성장 ▲지역 스포츠 서비스 공급자로써 종합 스포츠 클럽으로 구심점 역할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갖춰 안산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배출 등이 바로 그것.

특히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통해 안산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배출에 대한 열망이 크다.

기억하는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가나와의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멀티골을 뽑아내며, 일명 ‘조규성 앓이’를 창출해낸 조규성 선수가 안산 출신임이 밝혀지며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규성 선수는 1998년 1월 안산에서 태어나 이호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했다.

이에 안산시 출신 축구선수로 대한민국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안산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종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안산 그리너스FC 산하 U18 유스팀 이광호 신임감독
                                      안산 그리너스FC 산하 U18 유스팀 이광호 신임감독

20년차 베테랑 지도자 영입, 창단 이래 유소년팀에 대한 지속적 투자

때문에 안산 그리너스FC 산하 18세 이하(U18) 유스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1월 제주 전지훈련을 마친 U18 유스팀은 13일 개막하는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11일 경남 진주로 출발했다.

안산 그리너스FC는 창단 이래 유소년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프로선수 배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심재민, 이진섭, 전용운 등 9명의 유스 출신 프로선수를 배출했고, 뒤를 이어 권우현, 박성현 등이 안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입단했다.

또한 수원삼성과 현대미포조선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거쳐 2003년 은퇴. 이후 200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며 초등, 중등, 고등, 대학무대까지 두루 경험한 20년차 지도자인 이광호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이종걸 안산 그리너스FC 대표 역시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에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안산 그리너스FC 산하 18세 이하(U18) 유스팀에 관심이 많다는 한 관계자는 “지방 대회 출전을 위해 버스를 타는 유소년 선수단을 배웅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이종걸 대표의 모습은 그동안 다른 대표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며 “유스팀이 쑥쑥 성장해 머지않아 승격과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우뚝 설 안산 그리너스 FC가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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