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티니안섬·로타섬 등의 주요 섬으로 구성, 색다른 모험 가능
다양한 리조트 호텔 자리해, 스카이다이빙·트레킹 등 연중내내 만끽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꼽히는 그로토 비롯해 명소들 품고 있어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나라로 떠나려는 여행자들이 늘기 마련이다.

서태평양에 위치한 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 티니안섬, 로타섬 등의 주요 섬으로 구성된 ‘환상 낙원’으로 색다른 모험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매 순간 놀라움을 선사한다. 우리나라에서 약 4시간 거리의 짧은 비행과 연중 온화한 날씨, 여기에 더해 다양한 해양 스포츠 및 이색 체험 등이 가능해 인기만점이라고. <자료제공 - 마리아나관광청>

 공식 언어 영어, 공식 통화 미국 달러 

서태평양 위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속하는 ‘마리아나 제도(The Marianas)’. 북 마리아나 제도의 미국 연방에는 사이판(Saipan), 티니안(Tinian), 로타(Rota), 그리고 작은 북쪽 섬들이 포함된다. 공식 언어는 영어, 토착민 차모로어, 캐롤라이나어이다. 제2언어로는 한국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가 일반적이다. 공식 통화는 미국 달러이며,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주요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마리아나의 맑은 수중 시야를 만끽하는 다이빙과, 프로 골퍼는 물론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도 골프 코스의 멋진 풍경과 클럽하우스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5개의 훌륭한 골프 코스는 마리아나 제도의 탁월한 자연을 누리는 방법들이다. 또한 마리아나 제도의 현대 문화와 경관에는 스페인, 독일, 일본, 그리고 미국 행정 시대를 모두 거치며 모인 역사적 영향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더불어 인구의 광범위한 문화적 다양성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사이판에서 보트로 5분, 놓치면 후회할 마나가하 

사이판은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면적과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섬이다. 사이판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서는 하얀 모래사장과 청록색 석호, 산호초가 이어진다. 사이판에는 세계적인 리조트 호텔, 5성급 카지노, 뛰어난 레스토랑, 고급 부티크 등의 수많은 즐길 거리와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돼 있어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모험적인 여행자라면 열대 지역인 사이판 속에서 스카이 다이빙, 트레킹,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여러 문화 활동 등을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다이버들도 인정한 다이빙 명소를 두루 품고 있다.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사이판 그로토(Grotto)의 경우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사방을 에워싼 독특한 형태의 바위와 아름다운 에메랄드색 물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햇볕이 스며드는 정오 무렵 풍경이 단연 압권이라고.

또 바다 곁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사이판에서 보트로 5분이면 도착하는 마나가하(Managaha)를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티니안 섬은 미국의 대표적인 국가 사적지, 타가 하우스(House of Taga)의 고향이다. 티니안 타가 하우스의 자랑거리로는 마리아나 제도에서도 가장 큰 라테스톤(Latte Stone) 석상이 있다. 이 석회암 기둥은 한때 고대 차모로 건물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타가 하우스는 전설적인 힘을 지녔던 역사적 인물, 추장 타가(Taga)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곳의 우뚝 솟은 돌기둥은 이 거대한 돌을 직접 채석하고 운송한 고대 차모로족의 당대 기술에 경외감과 놀라움을 느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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