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례회 3차 본회의서 지난달 22일부터 심의한 37건 의결
송바우나 의장 “市, 시민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정책 모색” 당부

안산시의회가 16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본회의 중 한 장면.
안산시의회가 16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본회의 중 한 장면.

 

안산시의회가 지난 16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안건을 의결하고 25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차 본회의에서 총 3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11월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심사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실시된 위원회별 심사보고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은경)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안산시의회 의원 월정수당 지급액을 확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안산시의회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는 상위법 개정에 따라 안산화폐의 자금관리 주체 등을 명시한 ‘안산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을 원안 가결하고,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주체의 의무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감독 내용 등을 규정한 ‘안산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안’ 외 5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담은 ‘안산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안’ 등 3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2023년 준공하는 안산시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의 운영에 관련한 사항을 밝힌 ‘안산시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2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도 안산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따라 포괄적인 공공디자인 관리를 목적으로 개정된 ‘안산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6건은 원안 가결했고, 상위법 제정의 후속 작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위임 사항 등을 담은 ‘안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은 수정안 가결했다.

반면 의견 제시의 건 2건 중 ‘안산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시 도시계획과에 단계별 계획 수립이 면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안산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은 원안 채택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가 내년도 운용 기금으로 3천674억1천789만8천원을 편성했다는 내용의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2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2023년도 예산안’ 등 2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시 편성액인 2조202억8천840만7천원에서 0.47%(94억5천204만6천원)를 감액해 2조108억3천636만1천원으로 조정했다.

기행·문복·도환 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공통 안건이면서 시 공유재산 취득 변경과 신축 계획 등을 담은 ‘2023년도 정기분 안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아울러 의회는 이날 선현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와이퍼 고용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 역시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한국와이퍼 사측이 노사 간 합의 내용을 책임 있게 이행하고 기업과 관계들이 일자리 유지를 위해 시와 논의할 것 등의 결의사항이 담겼다.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폐회에 앞서 “이번 회기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힘써 준 동료 의원들과 답변에 성실히 임해 준 공직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 집행부는 정례회에서 제시된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정책 방향을 모색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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