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시민시장 부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시민 참여 토론회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
안산시민 “시민시장 부지 활용 방안 마련시 시민 의견 적극 반영돼야”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김남국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초지시민시장 부지활용 방안마련을 논의하는 주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 참여 토론회에는 안산시 관계자가 참석해 안산시가 발주한 시민시장 용역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시민들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안산시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담보되어야 한다면서 시기가 조금 늦추어지더라도 시민 의견이 반영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안산시가 발주한 용역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용역을 실시한 전문가 집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고, 또 다른 시민은 이미 선정된 방안을 두고 용역을 한 것 아니냐며 연구용역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은 적법한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한 것이고 현재 시민시장 부지 활용방안은 기본 구상인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 참여 토론회에는 김남국 국회의원과 김철진 경기도의원, 선현우, 최진호 안산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초지시민시장 인근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김남국 국회의원은 이날 토론회 주최한 배경에 대해 “지난 22일 안산시가 주최한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마땅치 않아 답답했던 분들이 많았다”면서 “시민들의 공간인 만큼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민 참여 토론회를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시민시장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있다”면서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말했듯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이고 공공성이 담보된 부지 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안산시 현안을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지속해서 열어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시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고, 오는 17일에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연사로 초대해 당원들을 대상으로 핵심당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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