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칼럼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좋은 행위와 관련 ‘적선지가 필유여경 積善之家 必有餘慶,’ 선한 일을 많이 쌓으면 반드시 후손들에게 까지 좋은 일이 돌아온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착한 일 덕행을 많이 하면 자신과 집안에는 물론 자손들까지도 반드시 경사가 있고 덕을 누리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 선한 일 중에는 물질적으로 남을 도우는 것과 정신적으로 남을 도우는 것 등 다양하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좋은 일하면 대부분 물질적 기부를 그 중심에 두고 말한다. 하지만 물질보다 더욱 더 소중한 것이 재능 정신적인 기부다.

2022년 11월 18일 아침 핸드폰이 여보게 하고 잠을 깨웠다. 눈을 비비고 그래 왜 잠을 깨우지 하고 물었다. 핸드폰이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잘살아 오게 하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제 제 나이 60입니다. 내년이면 환갑이라고도 하네요? 저의 삶을 뒤돌아보기에는 아주 먼 시간이고 그림자인 듯합니다.

하나님 그래서 뒤를 돌아보지는 않으렵니다. 그냥 앞으로 살아갈 날을 바라보며 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처럼 하느님께서 길잡이가 되어 주시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보여주시길 보망해 봅니다.

앞으로 남은여생 무엇을 위해 무슨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함인지 깨달아 알게 하시고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늘곡간을 채워가는 성부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명예와 권력 물질은 잠시잠깐 꿉 놀이하며 가지고 놀았던 소꿉만 같은 것이며 역할극이 없음을 알기에 앞으로의 남은 삶을 진정 주님을 향한 삶이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오늘도 저에게 건강한 호흡과 맑고 고운 하늘과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딸 이옥레.

그 문자를 읽으면서 혼자 말로 그래 우리어린이집 이옥레 원장이자 안산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이 이른 아침에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고맙소! 고마워 그랬다.

미국인 실업가며 자선사업가 록펠러가 50대초에 중병을 앓았다. 병원 의사가 불치병이라는 사형선고를

내렸다. 병원현관에 걸린 ‘베푸는 자의 삶이 복되도다.’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그 글을 보고 시한부 인생인 나 죽기 전에 불우이웃을 위해 좋은 일 한번 해야겠다. 고 결심했다.

그리고 재산 중 상당액을 불우한 사람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를 하고 나니 재물에 대한 욕심과 죽음에

대한 불안이 없어졌다. 즐겁고 행복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불가사의한 일이 생겼다. 당시 의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불치병이 완치됐다. 그리고 건강을 되찾아 43년을 더 살아 97세에 사망했다. 자선, 기부, 남을 위해 베푸는 것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하는 일이 됐다.

적선하면 사람들은 보통 물질을 떠 올린다. 하지만 물질보다 더욱더 소중한 것이 정신적인 것이다. 보다 현명한 부모는 고기를 잡아 준 것 보다 고기 잡는 방법 기술을 가르쳐 준다.

좋은 일을 하는 것 또한 교육이 필요하다. 선행도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 어려서부터 선과 관련한 교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군가는 그런 교육을 시켜야 한다. 문제는 어린이 교육에 대해 국가적 관심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교육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실정이다.

이옥래 그는 모든 가정의 행복, 정의로운 사회, 국가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선 그 무엇보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교육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생각 어린이집 사설 유치원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며 자신은 어린이교육을 위해 타고난 운명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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