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김민철, 홍기원
안산 모 골프장 라운딩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 5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이 동료 의원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의원은 5일 오후 1시 50분께 안산시 소재 한 골프장에서 같은 당 홍영표, 김민철, 홍기원 의원과 골프 라운딩을 가졌다.

앞서 오전 9시 8분경부터 43분경까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지 4시간 가량 지난 시점이다.

김 의원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지역 정가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의 한 야권 인사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지역에서 또 이런 구설수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민 의원은 지난 2017년 세월호 선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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