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해안 표류 어선 구조

시화방조제 배수갑문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중인 잠수부 모습.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시화방조제 배수갑문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중인 잠수부 모습.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12일 오전 9시 안산시 시화방조제 쌍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고무보트가 시화방조제 배수갑문으로 빨려 들어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께 시화 12교에서 중국인 A씨 등 3명이 승선한 고무보트가 시화 방조제 배수갑문으로 빨려들어가 B씨가 숨지고 C씨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접수직후 인천구조대, 회전익 헬기 1대, 경비함정 2척, 안산파출소 구조정 등 3척, 해군 HP 등 2척, 민간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A씨는 사고를 당한 뒤 2시간여 동안 바다에 떠있다가 현장부근을 지나던 낚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뒤 인천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경은 이날 사고가 레저활동중인 고무보트가 배수중인 시화 방조제로 빨려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구조된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및 인적사항 등에 과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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