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지역 연산홍 가득한 쌈지공원으로 변신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행정복지센터는 무단투기역에 연산홍을 식재해 쌈지공원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이 지역(부곡동 219-3번지 일원 200㎡ 부지)은 수인산업도로변의 자투리 도로부지로 화물자동차 불법주차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지역이었으나, 지난해 부곡동 단체원들의 환경정화활동으로 주변을 정비한 후, 지난 2일 주민들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사업으로 연산홍 1,700여 주를 심어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성포동 노적봉공원에서 부곡동 청문당까지 연결하는 약 10.5km의 김홍도테마길 중 제3코스 구간으로, 안산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되는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부곡동은 올해 시범사업인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사업으로 포토존 및 로고젝터 설치, 가로수 띠녹지 보식, 도로변 제초작업 등 주민편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기봉 부곡동장은 “꽃향기 가득한 쌈지공원이 조성된 만큼 김홍도 테마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은 지역은 꽃과 나무를 식재해 도시경관 개선 및 탄소중립 마을 부곡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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