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안산지부는 지난 22일 안산 단원구 선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지부 사무실에서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을 실시했다. 사진=한국노총 안산지부 제공
한국노총 안산지부는 지난 22일 안산 단원구 선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지부 사무실에서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을 실시했다. 사진=한국노총 안산지부 제공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지지 선언을 했다.

한국노총 안산지부는 지난 22일 안산 단원구 선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지부 사무실에서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을 실시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한국노총 방운제 안산지역지부 의장, 김연풍 경기본부 의장, 김만재 전국금속연맹 위원장과 김철민(안산시 상록을), 고영인(안산시 단원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는 또한 60여 명의 한국노총 회원 및 안산시 경기도의원, 시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한국노총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같은 배를 탔으며 한목숨이다.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돕겠다(방운제 안산지역지부 의장)”, “진정 민주주의 가치와 노동의 가치를 실현할 후보는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의 고난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 우리의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자(김연풍 경기본부 의장)”, “노동의 희망, 노동자의 DNA를 지닌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2천 5백만 노동자 중 800만 명이 200만 원도 못 받고 있다. 시간을 되돌리려는 노동의 적폐인 후보를 노동자가 심판해야 한다. 한국노총이 지지하여 대통령 안 된 적이 없었다(김만재 전국금속연맹 위원장)”라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철민 의원은 “국정을 모르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순 없다.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농단사건을 교훈 삼아야 한다. 실력, 실적, 실천을 겸비한 이재명 후보만이 코로나 이후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라며 감사와 지지를 호소했다.

고영인 의원은 “ 박빙의 상황임에도 결단을 내려준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선 승리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진정한 국민의 행복과 노동자의 미래를 만드는데 끝까지 함께 하자.”라며 결의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방운제 안산지역지부 의장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지지선언문에는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소속 조합원 1만 2천여 명과 가족들 포함 4만여 조합원 가족, 안산시 15만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소년공 출신 대통령 후보인 노동인권 보호와 노동자를 위한 성남시정, 경기 도정의 경험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도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우리 안산노총이 앞장서겠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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