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산시상록구갑지역위원회(위원장 전해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되었다고 24일 밝혔다.

GTX는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내 광역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C노선은 덕정~수원 구간으로 계획되었는데, 경기 서남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노선에 안산 운행을 반영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왔다. 이에 상록구갑 지역위원회는 GTX-C 노선 안산(상록수역) 유치를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고 정차역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GTX-C 노선의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확정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신안산선과 KTX 초지역 등을 고려하면 안산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에 강소기업과 실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와 도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록구갑 지역위원회 측은 “KDI의 협약안 검토와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 남은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올해 상반기에 실시협약이 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