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과 따듯한 정 나눠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월피 한마음 사랑愛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관내 어려운 이웃 21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최한 행사는 월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김장 봉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과 지역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추진됐으며, 월피동 7개 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진행됐다.

행사 전날 채소 다듬기 등 재료를 준비하고, 19일에 김장김치를 만들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직접 전달했다.

박우장 민간위원장은 “물가가 올라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더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어 김장 나눔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며 “바쁜 현업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만들기와 배달에 힘을 보태준 각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월피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월피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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