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미래학교’ 1430억원 증액 요청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상록을)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상록을)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이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2022년도 예산심의 전체회의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430억원 증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은 지 40년 넘은 노후 학교 1,400여개를 2025년까지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하기 위해 증 ․ 개축하는 것이다.

김철민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예산심의에서는 내년도 교육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신규 사업 대상 386동에 대한 설계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증액을 주문했다.

김철민 의원은 “40년이 넘은 학교 건물들은 60~70년대에 책걸상을 놓을 수 있는 교실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어진 것”이라며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수십 년째 그대로인 우리 학교 공간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대상 확대를 위한 15억 원 증액도 요구했다. 전국 181곳에 달하는 일반 평생학습도시에 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15곳뿐이라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안산시도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고, 이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김철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생교육법도 본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철민 의원은 이 밖에도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10억원, ▲민간자격 등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예산 1억원, ▲교대・사대 양성평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45억원, ▲평생교육 바우처 발급 대상 확대 및 국가-지자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122억원, ▲재외국민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등을 위한 약 14억원, ▲사립대학 강사 처우개선을 위한 384억5000만원 등을 증액 요구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