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의원,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수의직 공무원의 노동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해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정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4)은 12일(금),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축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 현장 공무원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지적하며, 축산행정의 선진화를 위해서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정승현 의원은 “‘2018년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자 안전 및 건강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방역사는 시료채취, 도축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루 평균 149km를 운전하는 실정으로, 이는 일반 승용차 운행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실정”이라 전하며, “도 동물위생시험소 또한 이와 비슷한 실정으로, 시험소(각 지소 포함)의 1년간 총 출장 횟수는 약 9천 건을 상회하며 각종 검사 실적 또한 수 만건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현장 공무원의 애로를 전했다.

특히 정 의원은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소·돼지를 직접 다루는 등 체력을 요구하는 잦은 출장과 장거리 운전을 병행하고 있어, 근무여건이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라며, “수의직 공무원의 충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 마련을 위해 조직 진단 또는 현장 공무원의 애로 및 실태 파악 등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축산행정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현장 공무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 축산행정의 선진화를 위해서 현장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 힘써달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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