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예방접종센터·임시선별검사소 방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더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 현장을 찾아 "폭염 속에서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확산 저지 최일선인 임시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방역업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열돔' 형태의 폭염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장관은 폭염 속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 중심으로 실시 중인 정부 특별점검단의 운영 현황과 방역 현장 내 폭염대책도 살펴봤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 속 방역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실외 대기시설 및 그늘막 설치, 폭염 예방물품 제공, 실내·외 교대 근무조 편성 및 근무시간 조정, 전자문진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방역상황 악화로 인해 피로도가 누적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현장에서 지켜나가는데 있어 모든 사람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은경 기자
cek@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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