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회서 한국주니어신기록 수립하는 등 금메달 3개 내걸어
윤화섭 시장 “체육 꿈나무 꿈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안산시 역도요정 박혜정 선수, 한국주니어 신기록 세워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며 한국 여자 역도 기대주로 꼽히는 안산공고 소속 박혜정 선수가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새로 쓰는 등 안산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4일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따르면 박혜정 선수는 지난 18일부터 경남 고성에서 진행 중인 ‘제35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87㎏ 이상 급에 출전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인상 3차 시기에서 123㎏, 용상 3차 시기에서 163㎏을 들어 올리며 합계 286㎏으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주니어신기록(기존 281㎏)을 재차 갈아치웠다.

이번에 박혜정 선수가 세운 기록 중 용상 163㎏과 합계부문 286㎏은 한국신기록 165㎏와 295㎏에서 불과 2㎏과 9㎏ 차이로, 충분한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조만간 한국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박 선수는 작년 7월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8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9월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10월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11월 제11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등 작년에 열린 모든 대회 여자 고등부 +87kg급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기록을 세웠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해 10월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각종 체육대회에서 안산시를 대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체육 꿈나무들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국 대회에서 안산시 위상을 높이는 박혜정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박혜정 선수를 비롯한 체육 꿈나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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