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달인 100인에 선정된 한식 대가... ‘안산에 상륙’
유명 한정식 종로 오진암·송죽헌·명월 거쳐 안산으로 이동
여의도 방송가 연예인도 찬사...영의정 정상자리 꼭 지킬것
어릴적 부터 요리 전문가 꿈 펼쳐, 한때 화덕 전문가로 명성
낙지초롱 손맛에 미식가 감동, 친절함도 배가시켜 고객감동

 

김원석 영의정 한정식 대표는 한식 대가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음식 달인 100인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또다른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객이 감동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을 해야한다. 김원석 대표가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김원석 영의정 한정식 대표는 한식 대가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음식 달인 100인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또다른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객이 감동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없는 도전을 해야한다. 김원석 대표는 어릴적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주로 여성이 차지하는 빨래와 밥짓기를 좋아했다. 경북 문경 점촌에서 자란 그는 초등학교(국민학교)때 부터 자신의 손으로 만든 음식을 좋아했다. 부모 형제도 그의 손맛에 감탄했다. 요리사가 되는 꿈은 소년의 희망이었고 결국은 유명한 한식 대가가 되고 말았다. 그는 한식으로 유명한 종로와 여의도를 거쳤다. 한식 요리계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연예인들도 그의 입맛에 감동했다. 김원석 한식 대가가 안산에 상륙했다. 안산의 미식가들이 그가 만들어내는 음식에 신선함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은 힘들지만, 별 걱정 하지 않는다. 맛과 친절로 승부를 걸면 자신있다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김원석대표를 만나 한식의 세계를 들여다 봤다.

Q한식음식 대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 공인기관인 (사)한국음식문화재단에서 한식음식 대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지금도 맛의 명인을 위해 계속 정진하는 중이다. 음식이란 끝이 없을 정도로 무한한 세계다. 음식 대가라는 별칭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식은 우리나라 고유 음식이다. 이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모두가 팔을 벗고 나서야 할 때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음식을 세계인이 바라고 보고 있다.

Q음식의 세계로 나서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나는 경북 문경 점촌이 고향이다. 어릴적 부터 음식 먹고 만드는 것으로 좋아했다. 어찌보면 여성들이 하는 일들이 자연스러웠다. 어린 나이에 손맛을 느꼈다고나 할까. 내가 만드는 음식은 형제들이 맛있다고 칭찬했다. 내성적인 성격에 말수가 적었다. 빨래를 하는것도 잘했고 삼시세끼 먹는 밥도 잘 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음식의 세계로 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의 운명이나 다름이 없었다. 나름 성공했다고 볼수 있다.

Q특별히 전문 분야를 소개한다면.

한식중에서는 궁중요리를 자신있게 선사할 수 있다. 흔히 궁중요리는 조선왕조 시절로 돌아가는데, 궁궐에서 차리던 음식이라 할수 있다.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데 1970년에는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됐다. 나는 궁중요리를 이어가는 그리 흔치 않은 세대라고 자부하고 있다. 예전에는 고급 관료들이 요정에서 즐겨 먹던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이다. 이를 계승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Q주로 어떤 한정식집을 거쳤나.

한식으로 유명한 집들을 거의 거쳤다고 보면 된다. 종로 오진암을 시작으로 송죽헌, 명월 등 유명 요정집(한식)에서 경험을 쌓았다. 당시만 해도 최고 권력층들이 모이는 장소로 통하던 시절이었다. 종로는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지 아닌가. 정치 1번지의 궁중요리는 아무나 넘볼수 없었다. 궁중요리 대가로 불리는 최영창 선생님을 비롯 훌륭한 선생님들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모두 귀한 재산이라고 본다. 한때 불을 피우는 화덕 전문가로도 인정을 받았다.

김원석 영의정 한정식 대표가 조리한 북한 음식들이다. 여러 음식대회에 출품하는 북한 음식이라고 한다.

 

Q한식집을 운영한 역사를 설명해 달라.

오랜기간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할 만한 한식집에서 음식을 만들었다. 맛있게 먹고 즐기는 고객들 표정만 봐도 행복했다. 여의도에서 '벽오동'이라는 간판을 걸고 한정식집을 운영했다.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다. 유명 정치인들도 많이 찾아왔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수 있는 유명인들이 찾아왔다. 안양 평촌에서도 '김원석의 이웃사촌'이라는 한식집을 운영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우리집의 단골 손님이었다.

김원석 영의정 한정식 대표가 손수 만든 낙지 초롱과 제주 옥돔이다. 그는 건강한 음식을 선사하고 행복해 하는 고객들을 볼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Q영의정을 선택한 계기는.

오래전 잠시 영의정에서 주방 총괄 이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정도 들고 고객들과 안면을 튼 상태였다. 안산의 대표적인 한정식이 영의정 아닌가. 신랑 신부 상견례 자리로 유명한 곳이다. 한동안 문을 닫았었다. 지금은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내가 인수를 하고 난 뒤에 열심히 뛰고 있다. 고객들이 달인 맛을 보려고 한다. 믿는 만큼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직원들도 가족같이 생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자신있다. 분명히 날개를 펼 날이 올것이다.

 

Q수상 경력을 말해 달라.

부끄럽지만 말씀 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민주평통자문회의로부터 한정식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회의장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단체 금상을 받은 행운도 누렸다.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은상도 받았다. 국제요리경연대회 퓨전한식 부문 금상과 한국음식관광협회에서 주는 우수 지도상을 받았다. 한국조리사중앙회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음식의 달인 100인에 선정되고 한국음식 고수로 인정받은게 나의 영광이다.

Q보람있는 일은 무엇인가.

건강한 음식을 전달하고 그 맛에 심취해 즐거워하는 고객들을 볼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음식을 먹고 탈이 없어야 한다. 가끔 암 환자 등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편안하다고 말을 할때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우리 음식을 신뢰하고 믿고 찾아 오는 고객을 위해서라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되새기고 있다. 사업가로서도 더욱 더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반드시 그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

낙지초롱 같은 음식은 나의 자랑이다. 옥돔구이도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다고 감탄을 하고 있다. 코스요리에 나오는 음식들인데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고 있다. 김원태 음식 총괄 실장을 비롯해 주방에 8명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 고객을 맞이하는 매니저들도 전문가들이다. 고객이 만족할때 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한식을 좋아하는 안산시민들에게 한식 명인이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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