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행복의 조건’ 주제

안산시청소년재단이 ‘안산시 청소년, 행복의 조건’ 블렌디드 청소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청소년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이사장 윤화섭)은 지난 7일 단원청소년수련관 3층 상상나래에서 ‘안산시 청소년,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방침을 준수하며,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렌디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산시청소년재단 김희삼 대표가 참석해 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자치참여기구 대표 학생들과 함께 ‘안산시 청소년, 행복의 조건-온라인교육에 따른 학력격차 및 교육격차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행복지수’에 대한 개념 및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사전에 나간 질문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재단 대표이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온라인교육으로 인해 학력격차 및 교육격차가 실제로 벌이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 또는 학교마다 온라인교육의 출석체크 기준이 달라 생활기록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자칫 대입 때 차별적요소로 작용될까봐 두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교육격차 및 학력격차를 해결할 정책 또는 재단에서 운영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선 “사교육 여부에 따라 학력격차 및 교육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다”라며 “시 또는 재단에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라는 추가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 주제 이외에도 청소년 정책 및 희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 관장제·청소년운영대위원회·청소년 이사제·청소년 인턴제·진로특강 대상 확대·재단 내 노후 시설 보수 등 다양한 의견들이 많았다.

김희삼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안산시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더 자주 갖도록 할 것이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추후 진행절차에 대해 모두 빠짐없이 검토하고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