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중학교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생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호중

 

송호중학교(교장 최성기)는 지난 3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생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의 날’은 역사 속 1953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뜻을 기리는 날로 2006년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인들의 의식을 반성해 보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학생의 날’ 4행시 짓기와 학생독립기념일 관련 영상 시청 및 관련 퀴즈 맞히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등교한 학생들은 본인 인장으로 태극기를 만들어 애국심을 기르고 독립 투사들의 굳건한 마음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윤인아 학생은 “역사 속 학생들의 참여가 나라의 방향을 바꿨는데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참여 정신을 일깨워 주었고 인장 찍어 태극기를 만드는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수민 교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고, 이런 행사를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과 친구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낸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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