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원이 싱가포르의 이중언어 교육 정책의 과정과 그 평가를 담은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원제 My Lifelong Challenge: Singapore’s Bilingual Journey)를 번역서를 출간했다.

책은 싱가포르의 국부(國父)이자 초대 총리인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싱가포르의 영국 식민지 경험 및 일본 점령지 경험을 통해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 언어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고 싱가포르 건국 후 적지 않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를 이중언어 사용 국가로 변모시켜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후의 평가를 담고 있다.

책을 번역한 송 의원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7·8대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바우나 의원은 “2001년부터 1년 가까이 싱가포르에 머무르는 동안 싱가포르의 독특한 역사와 리콴유 전 총리의 통찰력을 갖춘 정책철학에 매력을 느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언어 및 교육 정책의 결정자들과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싱가포르의 지난 50년간 언어교육 연구와 정책의 정수(精髓)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판사명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도서명 :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싱가포르의 위대한 도전)

저자 리콴유 지음, 송바우나 옮김

도서정가 : 22,000원

초판발행일 : 2020년 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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