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초등학교가 ‘호원x에너지 랜선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원초교

안산호원초등학교(교장 이황순)는 올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원하는 2020 미래에너지학교에 선정돼 교내에서 실시한 다양한 미래에너지교육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며 학습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호원x에너지 랜선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호원x에너지 랜선전시회’의 모티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졌지만, 등교수업과 쌍방향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러닝 상황에서 새롭고 다양한 교육플랫폼 및 수업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안산호원초 교사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랜선전시회에 앞서 안산호원초등학교는 에너지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융합한 동아리 ‘에너지액션클럽’과 ‘소프트웨어 L.E.D’를 전면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체험, 탐구, 토론 및 학생 간의 협업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및 소프트웨어교육을 경험하고 다양한 에너지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직접 고민하면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너지학교 운영에 따라 학년군별 에너지거점클래스를 중심으로 통합교과, 과학, 실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에너지교육을 실시했으며, 미래교육주간을 통해 전교생이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소비활동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황순 교장은 “랜선전시회를 관람하는 방문자들이 미래에너지에 대해 생각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교육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를 책임질 우리 학생들이 진정한 에너지 시민성을 기르고 스스로 에너지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직접 고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에너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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