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득)은 추석을 맞이해 명절에 홀로 계시는 소외계층과 고향에 갈 수 없는 안산지역 내 북한이탈주민가정에게 명절음식을 전달하고자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및 경기중부하나센터 직원들이 함께해 음식을 직접 만들고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또한 선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점센터로 운영하는 고잔복지센터 직원들도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 독거노인 대상을 포함해 총 200가정에 ‘명절선물꾸러미’를 전했다.

기존 추석명절행사는 지역주민단합행사로 공연 및 음식나눔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할 수 없어 각 가정에 명절도시락을 전달했다. 나누고 만들고 전달하고자 하는 선부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추석명절꾸러미는 추석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인 모듬전과 더불어 코로나상황과 맞닿은 추석명절을 위로와 안부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쓴 따뜻한 손편지를 같이 동봉했다.

안산시희망마을사업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고잔복지센터 쉼과힘에서도 고잔동 독거노인세대 및 유관단체에게 추석명절꾸러미를 전달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외부 자원봉사자 참여가 어려워 올해 함께하지 못했으며, 복지관 직원(이하 20명)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서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코로나로 복지관 비상근무체제가 장기화되면서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현실에 힘든 마음을 달래며 이용자들이 맛있게 먹어 주실 모습을 상상하며 정성껏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

황인득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직원들이 주민들을 생각하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명절꾸러미에 정성과 땀이 녹아있는 만큼 받는 분들의 감동도 배가 될 것”이라며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하는 안산지역내 소외계층, 북한이탈주민, 고잔동 독거노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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