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초등학교(교장 김진선)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의 혼란과 비상조치에 의해 경험하지 못한 난관에 봉착한 현장 교육을 오히려 미래교육으로 발돋음 하는 계기로 바꾸고 있다.

9월8일, 15일에 ‘학교로 찾아오는 블렌디드러닝 연수’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수업 혁신에 대한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디지털 도구 활용 및 블렌디드 러닝 교육과정 구현을 통해 학생 맞춤형 온·오프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학생주도형 배움을 실천하는 등 미래 교육에 한발 더 가까워진 현장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 밀집도 최소를 유지하는 등교수업 등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 “그래서 못한다”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자세로 ‘원격교육 선도학교’, ‘미래클 중점학교’, ‘블렌디드 러닝 탐구 교사동아리 운영’, ‘다양한 블렌디드 러닝 연수’ 참여 등 우리 아이들이 교육으로 인한 성장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적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3월 설레는 봄기운과 함께 활기차야 할 교실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개학으로 어렵게 학교문을 열었다. 학생들이 없는 교실에서 일방향 원격수업, EBS 영상 수업, 비대면 화상 수업 등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교실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슬기초등학교는 시대적 변화 요구와 흐름을 빠르게 이해한 학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원격교육 선도학교를 위한 여건을 착실하게 마련하고, 동학년 협력 체제 강화와 달라지는 교육 상황에 대처하는 사례들을 우선 적용함으로써 기초학력저하를 막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슬기초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유기적 연계와 학생 참여 중심 원격수업을 확대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클 수업혁신 중점교로 선정됐다.

교내 무선망 구축을 통한 전체 스마트 교실화,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교육 현장에서 꿈틀대는 미래교육에 대한 열망으로 교사들 스스로 블렌디드러닝 탐구 동아리를 구성해 역량기반교육과정-배움중심수업-성장중심평가-기록의 일체화 구현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설계 모델 개발·적용·분석 등을 연구하려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본교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교에 사례를 공유하는 일반화를 통해 블렌디드러닝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수업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

김진선 교장은 “코로나로 마주한 어렵고 낯선 상황에서도 ‘모든 게 달라진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두의 노력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교육이 바로 지금 아이들에게 적시에 필요한 교육으로 구현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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