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속 32명 참여, 집행부 구성 후 단체교섭 준비

(재)안산문화재단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설립된 지 16년 만에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지난달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설립 총회에서 재단 소속 정규직 근로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진 선출과 규약 제정 등을 마쳤다.

이후 같은달 28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았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양찬희 위원장(공연기획팀), 김수진 부위원장(행정팀), 신종철 사무국장(축제사업팀), 함미경·김선경 회계감사(고객지원팀)다.

양찬희 위원장은 “안산문화재단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그에 따른 노동의 존중을 받기 위해 연대하고 노력할 것이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 노조는 빠른 시일 내에 대의원 선출 등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단체교섭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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