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안산본부,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자회견 개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가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15일 상록수역 광장에 위치한 안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6.15안산본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 본부는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15일 상록수역 광장에 위치한 안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6.15안산본부 강신하 상임공동대표는 “탈북단체들이 지난해 10여 차례, 올해 들어 3차례 대북전단 살포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방치했는데 이것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한 4.27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며 “이렇게 가다가는 6.15공동선언발표 이전의 시기로 회귀할 수도 있다” 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 상임대표는 “이제 우리 시민들이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나서야 한다.

우리 정부가 미국의 눈치 보는 수동적 위치에서 벗어나 평화통일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6.15공동선언과 4.27판문점선언의 실천을 통해 평화통일의 길로 반드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15안산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기 위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을 반드시 이행할 것”,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하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미국은 퇴장하고 남과 북 정상은 다시 만날 것”을 촉구했다.

6.15안산본부는 2005년 결성 이후로 매년 6월15일을 맞아 안산시민통일걷기대회 등 시민참여 대중행사를 진행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6행시 공모전, 615공동선언 낭독 챌린지, 동시다발 피켓팅, 카드뉴스 발행 등 온라인 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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