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개 산단 대상, 정책투자 펀드 3,100억원 조성·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 주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7월 8일까지 공모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370억원을 투자해 총 3조 3,074억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 했다.

2020년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서울 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등 32개 국가 산업단지와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등 124개 일반산업단지 및 코로나 특별재난지역 산업단지 15개이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 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 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 대상이며, 제조업 활력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개최되지 않고, 21일부터 산단공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영상자료가 게시됐으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2020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제3차 주간사업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윤철 본부장은 “20년은 그간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매우 의미가 큰 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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