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철 총장 “코로나 확진 한 건도 없어…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 안전 위해 노력”

안산대학교는 1973년 인천기독병원 내에서 정원 40명의 간호대학으로 출발해 올해로써 개교 47주년을 맞는다.

현재 4년제의 간호학과와 전문학사과정 25개 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6개 학과를 설치하고 재학생 수 4,100명, 4만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수도권의 직업교육 중심의 중견 대학으로 성장·발전 해왔다.

김범수 기자·자료 안산대학교

제6대 안규철 총장

국가에서 알아주는 대학

최근 대학가는 대학입학자원감소와 각종 대학 평가 준비로 사활을 건 경쟁체제에 돌입돼 있다.

치열한 경쟁구도 가운데에서도 안산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교육부에서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 됐으며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인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 사업(WCC)’, ‘특성화전문대학 육성 사업(SCK)’,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대학(해외 인턴십)’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와 교육 시스템, 운영체계, 교육성과 등을 검증하는 기관평가인증, 교원양성기관평 가인증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전국 대학 도서관 평가에서 2/3년제 대학(재학생 4,000명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 기도 했다.

안산대학교의 훌륭한 교수진과 우수한 교육환 경은 국가고시 합격률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2016년에 이어 2019년에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200여명의 졸업생이 100% 합격 하는 기록을 세웠다. 임상병리과는 2017년 국가고시 합격률 98%에 이지훈 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방사선과에서는 이건 학생이 발표한 논문이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학술 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2018년)하고, 조재환 교수는 SCI학술상을 수상(2017년)하는 등 주 목할 만한 학문적 성과도 거두었다.

안산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인정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검진기관 전문인력 현장 교육’을 대학에 위탁해 만족도 높은 교육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안산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 하는 대학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안산화정영어마을, 안산시 청어린이집, 상록구청어린이집, 시립원초어린이 집, 시흥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안산육아종합지 원센터, 한국몰렉스직장어린이집, 희망장난감도 서관 등 공익적 기관을 대학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진로체 험지원센터를 설립해 지난 한 해 동안 2,304명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진로 성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2017년도 자유학기 우수기관’으로 선정,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봉사, 기부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을 지속해온 안산대학교는 2017년 AU 웰니스 봉사단을 발족 봉사 조직을 체계화 했다.

2019년에는 33개 복지기관에 157명의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봉사활 동을 개발 중에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안산대학교가 교육부 실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됐다

6대 안규철 총장이 말하는 미래 비전

2019년 취임한 안규철 제6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독교 정신의 실천과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지난 46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로 지난해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혁신지원 사업비를 3년간 약속받았 다”며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하는 미래혁신 대학으로의 쇄신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투자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 극복, 학생 안전이 최우선

안산대학교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아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발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1월 말, 코로나 대비 제1차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한 안산대학교는 졸업식을 취소하고 해외방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보호조치를 시행 했다.

사태가 장기화 되자 재학생 4,618명에게 손소독제, 비타민 등 위문품을 총장 이름의 편지와 함께 보내 학생들과 학부모의 마음을 달래고 신입생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 Q&A, 원활한 원격수 업을 위한 3단계 조치 시행 등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실습과목 위주로 집합 수업을 계획한 안산대학교는 셔틀버스, 건물출입구, 강의실에 3단계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안규철 총장이 직접 50 여개 장소를 사전 점검했다.

안규철 총장은 “학교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지역사회 방역에도 기여하는 길이될 것이다. 이를 위해 확산 추이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했다.

코로 나에 대응하기 위해 5월까지 개최한 감염병관리 위원회가 15회차에 달한다”며 “그 결과 유증상, 확진 사례가 한 건도 나타나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지속 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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