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뉴욕과 LA에서 동시 개최…올해는 온라인 개최

서울예술대학교와 컬처허브(CultureHub)가 5~6월 두 달간 융합예술 페스티벌 ‘Re-Fest’를 개최한다.사진은 STARCAST WITH VIBRATION GROUP 바이브레이션 그룹 공연 모습. 사진=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와 뉴욕 라마마 실험창작단(La MaMa Experimental Theatre Club, NYC) 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 문화예술기구 ‘컬처허브(CultureHub)’가 5~6월 두달간 융합예술 페스티벌 ‘Re-Fest’를 개최한다.

컬처허브가 매년 미국 뉴욕과 LA에서 동시에 개최해 온 Re-Fest는 아티스트, 사회활동가, 기술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예술적 실천과 창의적 기술에 관한 역할을 전시, 퍼포먼스, 워크샵, 대담 등의 형식으로 풀어가는 축제다.

신진 아티스트들은 컬처허브의 네트워크 안에서 기술을 창작 작업에 접목해 실험해볼 수 있으며, 자신의 전공 분야와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협업을 시도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걸맞은 수준 높은 창작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올해 Re-Fest는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당초 계획과 달리 ‘온라 인 페스티벌’로 변경됐지만,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예술인들이 ‘원격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소통·교류하는 축제로 거듭남으로써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페스티벌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Re-Fest의 주제는 ‘2060, Re-generation’. ‘세대(Generation)’에 재생, 복원, 성장을 의미하는 ‘Re’ 를 더한 이번 페스티벌 주제는 참가자 들이 ‘세대 간 협업’을 통해 각 세대가 겪어온 역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예술과 기술이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탐구함을 내포하고 있다.

당초 3월 LA 다운타운 복합문화공간 Vortex와 LA 아트코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Re-Fest LA’는 ‘코로나’ 사태로 연기됐다가 온라인 페스티벌로 전환돼 지난 5월 10일 개최됐다.

온라인 전시에는 전 연령층의 참가 자들이 ‘Re-generation’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디지털아트 작품을 출품,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예술을 선보 였다. 서울예대 김제민 교수의 작품 ‘Neorchesis I’과 다수의 학생 작품들도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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