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노인복지관이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긴급 지원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 사진=동산노인복지관

동산노인복지관은 코로나 여파로 대다수의 어르신이 외출과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 여가활동 등 대부분의 사회활동이 단절돼 심리, 정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지역사회 복지관의 역할에 맞게 취약 어르신에게 긴급 지원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코로나 영향으로 경제적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가정 내 소독 및 건물 주변 소독 등 생활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의 안전 및 안부확인, 발열체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마음방역 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165만원)과 안산시지원(153만원), 복지관 후원기 금(100만원)인 총 420만원으로 125명 에게 생필품키트를 전달했다.

물품 내역은 어르신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물품으로 미숫가루, 햇반, 김, 국수 등 생필품키트로 구성 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이신 김모 어르신은 “무료급식도 이용하지 못하고 친구를 만나지도 못해 많이 답답 했는데 동산복지관 생활지원사가 전화도 자주하고, 요즘은 집안 구석구석과 계단 난간 같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곳을 소독해줘서 안심이 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외에도 동산노인복지관은 ‘사랑손 편지’를 운영해 지역 주민이 서로 코로나를 잘 이겨내자는 캠페인도 진행 중에 있다.

참여방법은 독거어르신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안부를 묻는 손편지를 작성해 사진이나 스캔본으로 복지관 이메 일(dswell21@hanmail.net)로 보내면 자원봉사 1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작성된 편지는 출력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후원물품과 함께 전달한다.

이철현 관장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윌슨의 시를 소개하며 “코로나 여파가 길어지는 가운데, 복지관에서 어르신의 활력 넘치는 웃음소리를 다시 듣는 그날까지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 및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복지재단 김성겸 이사장 (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1억원, 안산지역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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