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확대에 따른 홍보 중점 실시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관내 수산물 취급음식점 313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는 점검은 이달 30일부터 기존 원산지표시 품목에 다랑어, 아귀, 주꾸미 등 수산물 3종이 추가됨에 따라 관련 규정 개정사항에 대한 선제적인 홍보와 의무표시대상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7명이 7개 점검반을 편성해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낙지, 뱀장어, 명태(건제품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등 수산물 12개 품목을 중점 점검하고 새로 추가된 다랑어, 아귀, 주꾸미 등 3종에 대한 개정사항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무표시대상인 소·돼지·닭·오리·양·염소고기, 배추김치 중 배추와 고춧가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 등 농산물 9개 품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지도점검에 앞서 시는 점검활동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사항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영업주들에게 원산지표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위축된 업소들의 자발적인 원산지표시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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