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미래통합당 상록갑 후보 지지 선언

2일, 미래통합당 박주원 상록갑 후보 캠프를 찾은 이화수 18대 국회의원이 박주원 후보에 대해 전격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박 후보측은 새누리당 상록갑 당협위원장이자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이 전 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주원 후보 캠프를 찾은 전 의원은 “최저임금 급격 인상에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이다 뭐다 해서 상권 다 말아먹고, 청년들 일자리 다 빼앗아 갔다”며 “근거 없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낭설로 국가 경제 다 말아먹고 있는 문재인 정권, 이거 참 이상한 정권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안산을 떠나는 인구는 더 불어났고, 75만을 자랑하던 안산의 인구가 65만으로 대폭 쪼그라들어 이게 우리가 살던 고향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결혼은 꿈도 꿀 수 없는 청년의 삶에 힘과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청년세대가 마음껏 뜻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부모님들과 어르신 세대가 보다 즐겁고 활기찬 제2의 인생 설계가 가능한 나라를 위해서는 박 후보가 내건 슬로건처럼 ‘싹다 바꿔야한다’”면서 “친문 독재 심판이 다 같이 사는길이다. 남은 13일간 박 후보의 당선과 안산 권력 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주원 후보는 “항상 안산발전을 위해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화수 의원께서 주신 말씀 앞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새겨 ‘시민이 편안한 안산, 시민이 즐거운 안산,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기필코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안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품격있는 삶은 결국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본연의 소임과 역할을 다 할 때 완성된다”며 “한때 경기지역 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반월시화산단의 정상화, 안산 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본오뜰 65만평 너른 땅에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을 모셔와, 4차 산업시대에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안산을 우뚝 세우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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