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번째 확진자, 접촉자 6명 확진 양성…市, 격리해제 전 검사

안산시는 29일 코로나19 15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으로 안산#8, 안산#9 확진자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안산#8 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가 이뤄진 확진 자는 25일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8일 단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모니터링 중 해제 전 검사를 받은 뒤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직원들이 함께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자세한 역학조사 이후 확인되는 ‘확진자 이동경로’ 와 ‘접촉자’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무증상 자가격리자에 대해 실시한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가 지역 사회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8~29일 관내 확진자로 추가된 14·15번째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진행된 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윤화섭 시장은 “무증상 환자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 하기 위해 실시한 해제 전 검사가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시민 개개인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시민 개인의 전파 가능성을 모두 차단하기란 불가능이지만, 시 입장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 확산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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