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3동 익명의 기부자,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랑의 마스크 전달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 19로 힘든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각종 마스크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인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은 기부자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수고하세요”라는 말이 적힌 쪽지와 쇼핑백을 전달하고 황급히 나갔으며, 쇼핑백에는 면 마스크, 일회용마스크 등 어렵게 모은 각종 마스크가 175장 들어있었다.

기부된 마스크는 약국에서 직접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외된 주민들에게 배부 할 예정이다.

이상관 선부3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마스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든 지금, 본인의 건강을 먼저 돌보기보다 힘든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꼭 전달받은 마스크가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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