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상대 특수협박 피의자 검거

경기남부경찰청이 마스크 공적판매 5부제 관련해 약국과 우체국에 대한 거점근무와 가시적 방범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지난 9일부터 시행중인 마스크 공적판매 5부제 관련해, 원할한 판매가 되도록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과 우체국에 대한 거점근무와 가시적 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 관내 마스크 판매처는 총 3,683개 소(약국 3,607개소, 우체국 76개소)로 마스크 5부제 판매 이후 현재까지, 광주시 소재 약국에 마스크가 매진되자 낫을 들고 협박한 A씨를 검거했고, 마스크 구매 가능한 날짜가 아니라며 판매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부천시 소재 약국에서 고함을 지르며 30분 동안 난동을 피운 B씨 와, 하남시 소재 약국에서 강화유리문을 발로 차 손괴한 C씨를 검거해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이러한 마스크 관련 판매나 구매를 어렵게 만드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약국 밀집지역에 순찰차가 거점 근무 하며 신고 출동에 대비하고, 밀집지역이 아닌 개별 약국과 우체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크 판매처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출동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 판매 관련 약사 폭행 등사건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꼭 필요한 시민들 이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숙한 공동체 의식 으로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