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갑 민주당 경선 ‘오픈 프라이머리’로 변경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 경선이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바뀐 것을 두고, 지역에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4·15총선에서 안산 선거구 4곳 중 3곳을 단수 공천하고, 단원갑은 고영인·김현 예비후보 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5일 단원갑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다고 발표한 이후, 8일 단원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며 일반유권자투표 100%로 경선방식을 결정했다.

이에 송바우나(사진) 안산시의회 의원은 “특별당규 제22조에는 경선은 ARS 방식으로 권리당원투표 50%와 일반유권자투표 50%를 각각 반영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단원갑은 당규 제10호 제13조에 따른 전략 선거구 기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당규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것은 당헌에 적시하고 있는 당원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으로써, 그동안 헌신해 온 지역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정당과 당원 중심의 대의제민주주의의 뿌리를 훼손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송바우나 의원은 “단원갑 지역위원회의 경선을 관리해야 할 운영위원장으로서 경선방식 발표에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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