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청장 치안정감 배용주)은 연말연시를 맞아 민생침해범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가, 원룸촌 등 범죄에 취약한 장소 및 시간대 위주로 지역경찰·경찰부대·형사 등 경찰력을 최대로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범죄예방진단팀이 범죄 취약장소 위주로 방범시설물의 설치·작동여부를 정밀 진단해 시설주 및 지자체에 보강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도민의 체감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폭·주취폭력·데이트폭력·응급실 폭력 등 생활주변 악성폭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술자리가 잦은 시기임을 감안해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에 집중적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신고출동, 예방순찰 시 빈곤·질병 등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있으면 지자체 및 관련기관 등과 공유·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가정 내 부모님들의 잦은 회식 및 송년회 등의 증가로 자녀들에 대한 소홀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기청소년을 집중 점검‧관리하며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상시보다 격상된 특별치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용주 청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 치안역량을 총동원해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느 때보다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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