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3일 야간 10~12시 사이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 다발지역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에 실시한 일제 음주단속으로 서울TG에서 7건을 단속하는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주요도로에서 총 67건을 단속한 이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일제 단속은, 골목길 이면도로, 식당·유흥가 등 음주운전이 다발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TG입구,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 도로 등 음주피해가 큰 도로 진입로에서 실시하며, 음주단속을 피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주단속 장소의 공유에 대응하기 위해 2~3개 장소를 30~40분 단위로 이동하면서 음주단속하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단속대상은 일반차량 뿐만 아니라 화물차량, 버스, 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 빠짐없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이륜차량과 혹시 있을 자전거도 음주운전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에서는 음주운전 처벌강화 방안을 엄격히 적용해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구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람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철저하게 수사해 방조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건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연시 기간동안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침 숙취운전, 점심 반주운전, 저녁 만취운전 등 1일 3회 음주단속을 하는 ‘酒車 OUT 112'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음주할 기회가 잦은 만큼 술을 1잔이라도 술을 마셨을 경우에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연말연시 기간 동안 음주운전 안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통 및 지역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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