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자유한국당을 탈당 했던 무소속 이기환 안산시의회 의원이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품으로 돌아간다’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주민 여러분께 필요한 의원이 되고 주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변함없이 지키려 노력해 왔다”며 “지난 2011년 민주당을 탈당 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8년여를 활동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을 거치면서 지역 주민의 행복과 안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던중 지난 선거에서 한국당 신분으로 안산시의원에 당선됐다”며 “그렇지만 여러 정치적 사항에 대해 제 내면에 있는 정치적 철학과 이념이 맞지 않는 일이 많아지면서 내적 갈등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늦기전에 옛 동지들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처음 정치를 시작하고 배웠던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게 됐다”며 “당적을 바꾸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그동안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주민 곁에서 신뢰받는 정치를 해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단원갑 지역위원회는 경기도당에 이기환 의원 복당 신청을 했으며, 지난달 25일 복당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산시의회는 21명의 의원중 민주당 15명, 한국당 6명으로 민주당 의석이 한 석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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