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상록수역 늘 푸른광장 무료급식을 방문한 어르신 200여명에게 장수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원봉사센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노인의 날이었던 지난 2일 상록수역 늘 푸른 광장 무료급식을 방문한 어르신 200 여명에게 장수사진 무료촬영을 진행 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 염원을 담아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재능기부단체 ‘만원의 행복’ 자원봉사자들이 진행 했다.

이·미용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어르신들이 기분 좋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머리손질 등 단장을 도왔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허모(76) 할머 님은 준비해 오신 한복을 꺼내 입으 시며 “나이 들어도 꾸미니까 새색시 같지 않냐”며 “영정사진 찍기에는 내가 아직 젊어 보이는 것 같다”고 유쾌하게 웃으셨다.

장모(80) 할아버님은 “장수사진을 찍으니 무언가 든든한 준비를 한 것같다”며 사진을 촬영해 준 자원봉사 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이처럼 의미 있는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부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분들께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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