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은 경기 장면. 사진=안산그리너스FC

안산 그리너스 FC(구단주 윤화섭) 가 28일 토요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안산은 대전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 상위권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3-5-2 포메이션 투톱 위치에 빈치 씽코와 마사가 콤비를 이룬 가운데, 윙백 자리에는 황태현과 김진래가 지원 사격을 가했다.

전반 초반 잠시 대전에 밀리는 듯 했으나 곧 기세를 되찾은 안산은 상대를 압박하며 좋은 슈팅기회를 몇 차례나 만들어냈으나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를 넘어서는데 실패하며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전 또한 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체카드를 가동하며 승부수를 거는 모습이었다. 안산 임완섭 감독 또한 마사를 빼고 ‘슈퍼서브’ 방찬준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이어 후반 32분 빈치씽코가 개인기를 통해 수비수를 제치고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안산은 경기종료 전 까지 공세를 이어갔으나 경기는 끝내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안산 임완섭 감독은 인터뷰에 서 “경기는 대체적으로 준비한대로 진행된 편이었으나, 빈치씽코의 슛이 골대를 맞은 것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험난한 10월 일정에 대해서는 “지금껏 오히려 강팀이라고 평가받은 팀들을 상대한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 력을 보였기 때문에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 다.

안산은 1일 오후 7시 30분 리그선두 광주원정을 떠난다.

안산이 지난 홈광주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다시한번더 선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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