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년예술인들의 자기주도형 협업 무대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및 활성화 계기 될 듯

청년문화축제 ‘동고동락’ 열린다(포스터)

안산의 청년예술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 이하 재단)이 <청년문화축제 동고동락同苦同樂>을 개최한다. 재단은 그동안 활기찬 청년문화를 만들고 안산의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청년문화축제 동고동락同苦同樂>은 재단이 안산에서 활동하거나 계획중인 청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고,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이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스스로 주도하고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청년문화 축제라 할 수 있다. 오는 28일(토)에 4호선 중앙역 교각 밑과 맞은편 광장과 명화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특이한 점은 개별 공연이 아니라 장르가 서로 다른 단체나 예술가들이 팀을 만들어 협업 공연을 하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를 주제로 선정하여 각각의 아이디어를 취합해 공연을 한다는 점이다. 또 전시나 영상 파트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등 관객을 무대로 한껏 끌어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예술인들이 운영하는 아트마켓, 축제 관람을 통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지역의 청년예술가를 주축으로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이번 축제는 막을 내린 뒤에도 지속된다. 행사 종료 후 결과보고회를 통해 성과공유, 차년도 사업을 위한 방향 설정 및 안산의 청년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의 청년문화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강화, 청년문화 활성화 및 공론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문화축제 동고동락>은 경기예술활동지원 G-Art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었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문화징검다리 - 예술열차 안산선’과 통합 진행하여 더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1-481-0522 또는 05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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