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공모 사업 일환

반월초등학교 본관

반월초등학교(교장 이재평)는 5일 단오절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쑥 인절미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반월초등학교가 2019년 초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예산으로 실시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잊혀져가는 전통 식문화 계승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반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물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사에 참여하였다. 각 학급에서는 받은 재료를 활용하여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쑥 인절미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쑥 인절미를 만들어 먹고 난 뒤에는 단오절에 대하여 알아보고 다양한 전통놀이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섞고 절구로 짓이겨 만든 쑥 인절미에서 풍기는 콩가루의 고소한 향이 온 학교에 가득하였고 학생들은 서로의 콧잔등에 묻은 콩가루를 보며 즐겁게 웃으며 마음을 나눴다.

‘쑥 인절미 만들기’에 참여한 이지현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단오절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니 더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활동에 참여한 학생보호자들도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을 학교에서 직접 만들어 보니까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였고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계기도 되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반월초등학교는 2019년 한 해 동안 ‘쌀 중심 식습관 교육’ 학교로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 학년별 요리수업, 학부모 요리교실, 전통고추장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식생활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평 교장은 “이런 활동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우리농산물 중심의 바른 식생활 교육을 받으며 잊혀져가는 전통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