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개국 20명 다문화 청소년 참여

2019년 다문화 청소년 전통 성년례가 8일 안산시행복예절관 대청마루에서 관내 다문화 청소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19년 다문화 청소년 전통 성년례가 8일 안산시행복예절관(관장 강성금) 대청마루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 김희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안산시 다문화청소년 전통성년례 개최(8일 개최된 전통성년례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이 성년례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다문화청소년 전통성년례 개최(8일 개최된 전통성년례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성년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다문화 청소년 전통 성년례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5개국 20명의 다문화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는 도포와 갓을, 여자는 당의와 화관을 착용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에 따른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수훈례(垂訓禮), 성년선언, 축시 낭송, 기념촬영과 다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성년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또한, 이번에 열린 전통 성년례는 글로벌 시대를 실감케 하는 세계 속의 전통 성년례로 성년식에 참가한 다문화 성년자들은 처음으로 입어보는 전통 관례복장이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 한 듯 했지만, 성년례를 치르는 동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밝은 표정 이었으며, 이제부터 어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성년이 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많은 내외귀빈과 가족들은 뜨거운 박수갈채와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성년례란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으로 전통 예절에서는 사례(四禮 : 관례, 혼례, 상례, 제례) 중 첫 번째 실시하는 예식이며, 만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사춘기를 벗어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성년례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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