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행동하는양심 회원 50여명 김 대통령 생가 하의도 방문

신안군 하의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일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평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안산행동하는양심 회원들이 평화콘서트에 앞서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 들렸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신안군 하의도와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일과 2일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평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평화캠프 및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전국 27개 김대중 대통령 관련 시민단체 회원 1천500여명이 참여한 금번 행사는 2019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상임조직위원장 설훈, 김한정, 최경환)에서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신안군, 목포시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안산행동하는양심(이사장 윤기종) 회원 50여명이 1일과 2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와 신안 하의도를 방문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1일 목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목포 투어와 “김대중을 말하다” 버스킹 공연을 관람한 후 배편으로 하의도에 들어가 평화콘서트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하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김대중을 말한다” 평화콘서트에는 하의초등학교 합창단, 가수 신형원, 서정아, 오월어머니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하의도 주민과 전국에서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 등 모두 2천여명이 모여 김대중 평화콘서트를 관람했다. 다음날인 2일에는 대통령생가와 하의도 둘레길, 천사상 조각 들로 새롭게 조성된 ‘천사상 미술관’, 큰바위얼굴 등을 돌아보고 중부권 섬 투어를 마친 후 천사대교를 통해 귀경했다. 

안산행동하는양심 윤기종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전현직 대통령 중 유일하게 선생님으로 불려지고 있는 분이다”면서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잃지 않고 그 분의 정신을 이어간다면 세계속의 한국을 넘어 평화도 멀지않은 시점에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